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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겔레르트 온천[사진=헝가리관광청 한국사무소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최근 세계적인 스파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100여 개 이상의 온천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 최대의 온천 도시다.
이에 헝가리관광청 한국 사무소는 부다페스트 지역의 전통온천 네 곳을 소개했다.
◆겔레르트 온천 (Gellert Bath)
부다페스트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온천 중 하나인 겔레르트 온천(http://gellertbath.com)은 실제 치료의 효과가 있는 곳으로 이미 13세기부터 유명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관광객들을 온천을 즐기면서 내부에 장식된 전통 아르 누보 문양과 스테인드 글라스 등 오랜 역사가 깃든 장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세체니 온천 (Szechenyi Bath)
1913년 네오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된 세체니 온천(http://szechenyibath.hu)은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큰 온천이다.
부다페스트의 가장 깊은 곳에서 끌어올리는 섭씨 74도의 뜨거운 온천수를 즐길 수 있어 한 겨울에도 인기가 많다. 방문객들은 온천을 즐긴 후 인근의 바이다후냐드 성과 영웅 광장도 들러볼 수 있다.
◆루더시 온천 (Rudas Bath)
루더시 온천(http://en.rudasfurdo.hu)은 팔각형 모양의 독특한 대형 탕과 터키 양식의 돔형 지붕 등 터키시대의 건축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실제 치료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물리치료실을 포함한 병원 시설도 갖추고 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은 야간 개장을 한다.
◆루카치 온천 (Lukacs Bath)
루카치 온천(http://en.lukacsfurdo.hu)은 2012년 전체 리노베이션을 진행해 최신식 온천 시설을 완비했다.
특히 대중탕, 어린이탕, 치료탕 등 다양한 목적의 온천욕장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온천을 마친 후 인근에 위치한 굴바바 무덤, 마가렛 아일랜드, 부다 성, 그리고 다뉴브 강 등을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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