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헬기 항공예찰로 소나무 재선충병 정밀 예찰

[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는 산불진화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차 헬기를 이용한 항공예찰조사를 이번 주부터 연중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몸에 기생하다가 성충이 소나무 잎을 갉아먹을 때 나무에 침입하는 재선충에 의해 소나무가 말라 죽는 병이다.

일단 감염되면 100% 말라 죽기 때문에 일명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파주시 인근 지역인 양주시 비암리, 연천군 양원리 등 파주 접경 지역에 재선충병이 발생되어 그 어느 때보다 소나무 재선충병의 유입이 유려되는 지역으로 고사목 제거와 확산방지를 위한 다양한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

시는 아직까지 재선충이 발견되지 않아 소나무 청정지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나, 매개충의 이동거리가 2~3km이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매개충 이동과 펄프용 등 소나무류의 차량이동에 따른 확산을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항공예찰은 산불진화 임차 헬기를 동원해, 법원읍, 광탄면, 적성면 등 3개 읍, 면 4개리 지역 약 1,354ha의 면적을 예찰하게 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재선충 유입 차단을 위해 수시 항공 예찰을 실시하고 소나무류 이동 차량 등 지도단속과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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