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추가 금리인하 기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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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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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4% 오른 6,146.32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31% 오른 9,723.09,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9% 오른 4,425.65로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도 0.5% 오른 339.14를 나타냈다. ECB가 10일 열리는 정례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양적 완화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져 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전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인플레이션이 마이너스권에 머문 데다 경기 전망도 여전히 어둡기 때문이다. 스프레덱스 트레이딩 그룹의 애널리스트 코너 캠벨은 AFP 통신에 "중국 수출지표 둔화에 아시아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틀 연속 하락한 유럽 증시는 ECB 회의를 앞두고 반등세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지켰다"고 말했다.

ECB가 작년 12월 회의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경기부양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을 내놓을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추가 조치로는 추가 금리 인하, 양적 완화 프로그램에 의한 채권 매입규모 확대, 내년 3월인 양적 완화 기한 연장 등이 거론된다.

한 시장 전문가는 "경제 성장은 여전히 정체 국면에 있고 인플레이션도 매우 낮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면 그간의 ECB 조치들은 성공적이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추가적인 조치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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