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신입사원 공채 올해도 '가뭄'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올해 10대 증권사들의 대졸 신입사원 공채 규모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0개 증권사를 합쳐 채용 인원이 300명이 채 안 될 가능성도 높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산규모 10대 국내 대형 증권사들의 올해 대졸 신입사원 공채 계획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나마 삼성증권이 상반기 공채를 진행 중이다.

반면 NH투자증권은 하반기 중 20∼30명의 공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에 신입사원을 뽑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다.

연내 합병을 앞둔 미래에셋증권과 KDB대우증권은 올해 공채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현대증권은 인수·합병 매물로 나와 있어 공채를 실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대신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 역시 올해 공채 계획이 아직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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