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회의 앞두고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87.7원으로 마감하며 전일 종가보다 1.6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9원 오른 1190.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3거래일 동안 20원 넘게 급락했으나, 이날 FOMC가 시작됨에 따라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신호가 강해질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달러 상승 압력이 커졌다.

개장 직후 1192.6원까지 오른 원·달러 환율은 1190원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동결함으로써 추가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며 달러화 강세가 약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