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 달러화 강세… 원·달러 환율 1150원대 중반 상승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유가 하락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0분 현재 달러당 1154.5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8.5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4원 오른 달러당 1153.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주요 산유국 회동에서 산유량 동결 결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가가 떨어진 것이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

또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시장 기대보다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것도 달러화 강세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달러 매수)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 등이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달러화 반등을 부채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