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 신중 태도에 원·달러 환율 하락세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하락하며 장을 출발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달러당 1152.5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3.6원 떨어졌다.

이날 환율은 2.6원 내린 1153.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공개된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록을 보면 다수의 FOMC 위원들은 세계 경제의 부진 등 대외 요인 불안을 이유로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도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86달러(5.2%) 오른 배럴당 37.75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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