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이를 위해 경비함정 34척을 동원 전국 104개 도서지역의 147개 투표함을 수·호송할 예정이다.
해경본부는 도서지역 투표함 수·호송 경비를 위해 13일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부터 투표함을 육지 개표소로 수송하는 민간선박과 행정선에 경비함정을 근접 배치하여 호송 및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아울러 행정선·민간선박의 투입이 곤란한 인천・군산 등 일부 도서지역은 경비함정 7척을 투입하여 투표함을 직접 수송할 계획이다.
한편 해경본부는 이날부터 각급 지휘관·참모들을 지휘통제선상에 배치시켜 선거상황을 관리하도록 하고,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했다. 또 함정・항공기, 특공대・122구조대 등 현장 부서는 긴급출동 태세를 유지하는 등 해상경계 근무를 강화하였다.
국민안전처 오윤용 해양경비과장은 “4월 13일 밤 10시께 도서지역 투표함들이 모두 육지의 개표소에 도착할 것으로 보고 투표함 수·호송이 끝날 때까지 전국적으로 해상경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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