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백신 주사로 예방 다 못한다

  • 고위험군에 속하는 16·18번 두 개의 바이러스에만 예방 효과 있어

자궁경부암에 대한 상식.[사진=YTN사이언스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자궁경부암에 대한 상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다. 자궁경부암의 주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이며 흡연, 정기 검진 미실시, 비만 그리고 비타민 A·C, 엽산 등 일부 영양소 결핍 등도 발병 요인으로 꼽힌다. 

보통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을 생각하지만, 이는 여러 차례 접종해야 하고 비교적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이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여하튼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완벽히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백신은 고위험군에 속하는 16번과 18번 두 개의 HPV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는데, 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는 그 두 가지에만 한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자궁경부암의 증상은 성교 후 경미한 질 출혈, 직장출혈, 허리통증, 하지의 동통·부종, 체중감소 등을 들 수 있다.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암이 진행되는 정도에 따라서 완치율이 감소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꾸준히 검진 받는 것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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