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5원 하락 마감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떨어졌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46.2원으로 전일 대비 10.5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2원 하락한 1153.5원으로 출발했다.

중국이 이날 오전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함에 따라 원화가 장중 내내 강세 압력을 받았다.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이 6.7%로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3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일부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달러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간 점도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유가 반등과 달러화 약세 기조로 전반적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이면서 달러당 1140원대를 중심으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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