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진 피해 일본에 10만달러 구호물품

  • 22일 군 수송기로 전달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정부가 지난 14일 구마모토(熊本)현 등 규슈(九州) 지역에 연이어 발생한 강진으로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를 본 일본에 10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정부는 담요와 천막, 생수, '햇반' 등 구호물품을 이날 오후 2대의 군(軍) 수송기(C-130) 편으로 일본 구마모토현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앞으로 위로전을 보내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지원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15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에게 조전(弔電)을 발송했다.

최근 구마모토현 등에서의 잇따른 지진으로 전날까지 58명의 사망자와 117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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