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남자골프 세계랭킹 75위로 뛰어올라

  • 유러피언투어 우승 덕분에 1주전 대비 53계단 상승…한국선수로는 안병훈·김경태 다음…리우 올림픽 출전경쟁에 가세…타이거 우즈, 499위로 밀려나

자신의 역대 최고위인 세계랭킹 75위로 올라선 이수민.                     [사진=세마 제공]





여섯 번째 출전한 유러피언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이수민(23·CJ오쇼핑)의 세계랭킹이 53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이수민은 26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1.83을 받아 지난주 128위에서 75위로 껑충 올랐다.

이는 자신의 역대 세계랭킹 최고위다. 한국선수로는 랭킹 31위 안병훈(CJ), 60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에 이어 셋째로 높다. 김경태와 이수민의 랭킹 평점차는 0.37이다.

이로써 이수민은 오는 8월 리우 올림픽 출전경쟁에 가세했다. 한국 남자골프는 올림픽에 두 명을 내보낸다.

이수민 다음으로 랭킹이 높은 한국선수는 최경주(109위·SK텔레콤) 송영한(122위·신한금융그룹) 왕정훈(130위) 김시우(143위·CJ오쇼핑) 등이다.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현대제철)는 1주전 대비 173계단 올라 320위에 자리잡았다.

왕년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랭킹 499위로까지 떨어졌다. 다음주 발표될 랭킹에서는 500위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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