떫은 감 신품종 ‘고봉’ 품종보호출원

  • 상주감시험장, 곶감·장아찌 겸용 우수계통 선발

출원한‘고봉’[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장장 조두현)은 국내 떫은 감 유전자원 중 우수한 계통을 선발해 품종보호 출원했다.

이번에 품종보호 출원한‘고봉’은 타원형의 떫은 감으로 곶감 및 장아찌용으로 우수한 신품종이다.

평균 과중 198g에 과육이 풍부하며 당도가 18.9 브릭스이고 과즙은 중간 정도다.

상주감시험장은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전국에서 일반 감나무 229본을 수집해 생육 및 가공 특성 등을 정밀 검정해 곶감용으로 우수한 계통을 2001년 1차 선발해 2002년까지 접목·증식했다.

2005년에는 증식묘 중에서 성숙기가 빠른 개체를 2차 선발 증식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2차선발 개체 증식묘에 대한 구별성, 균일성, 안정성을 조사한 후 2016년에 최종 품종보호 출원했다고 밝혔다.

조두현 상주감시험장장은 “상주감시험장은 국내 유일의 떫은 감 연구기관으로 가장 많은 감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있고, 2008년부터는‘국가 감 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돼 떫은 감 유전자원 확보와 보존,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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