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위챗페이'로 中 관광객 사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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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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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전수수료 부담 낮고, 분실 예방할 수 있어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기

[사진=신세계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신세계그룹이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Tencent)와 손잡고 ‘위챗 페이먼트(Wechat Payment, 이하 위챗페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5월1일부터 신세계면세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스타벅스 매장(명동 / 인천공항 / 제주 지역 내 매장)에서 위챗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백화점, 면세점, 프리미엄 아울렛, 스타벅스에 이어 앞으로도 중국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이마트, 위드미 등에도 위챗페이 서비스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세계그룹과 텐센트는 지난 2월, 위챗페이를 신세계백화점 3곳(본점 / 강남점 /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위챗페이는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으로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였다.

신세계는 신용카드는 물론 은행 계좌 연동, 직불 결제 등 위챗페이에서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환전된 현금이나 신용카드 없이 위챗페이 바코드 스캔을 통해 바로 결제가 가능하고, 환전 수수료 부담을 낮춰주는 것은 물론 현금 분실도 예방할 수 있어 중국 관광객들이 해외 여행 시 자주 이용하는 결제 서비스다.

신세계그룹 김승환 상무는 “위챗페이 서비스 도입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최적화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신세계그룹만의 노하우를 앞세워 결제 서비스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중국의 노동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많은 수의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다음달 30일까지 위챗페이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세계 계열 가맹점에서 위챗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 모두에게 홍바오 모바일 복권을 즉시 증정한다. (홍바오는 20위안에서 888위안 랜덤 당첨)

이번 프로모션은 신세계면세점(명동점 / 인천공함점 / 부산점), 신세계백화점(명동본점 / 강남점 / 부산센텀시티점), 프리미엄아울렛(파주점 / 여주점 / 부산점), 스타벅스(명동 / 인천공항 / 제주 지역 내 매장) 등이고,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경우 면세점 오픈일인 오는 18일부터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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