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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남경필 경기도지사, 제로라가드 부사장, 조청식 부시장 [사진=용인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지난 3일(현지시간) 투자유치단(단장 조청식 부시장)을 구성 남경필 경기지사와 독일 뮌헨의 MAN 본사를 방문해 제론 라가드 MAN Truck & Bus 글로벌 영업 총괄 부사장과 1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MAN社는 기흥구 하갈동 1162-2 번지 일대 연면적 7948㎡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사옥을 건립,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국본사를 이전하고 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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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위치 및 배치도(용인시 하갈동 1162-2)
시는 MAN社 유치를 통해 고용창출과 세수증대 등은 물론 추후 생산시설 투자가 이어질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디젤엔진을 개발하고 최초의 트럭 제작 등 동력 분야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MAN社는, 지난해 국내에서도 상용차 1천여대를 판매해 1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수입 상용차 중 판매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조청식 부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최근 미국에서 5억불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에도 대규모 외자유치에 성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MAN社의 투자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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