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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산 토막살인사건' 피의자 조성호의 과거 행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3년 12월 조성호는 경기 의정부시의 한 상가건물 3층에서 당시 여자친구와 함께 애견카페를 운영했다. 특히 조성호는 월세 50만원을 꼬박꼬박내는 등 성실한 청년이었다.
특히 조성호는 게임기획전문가가 되기 위해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기도 했다. 지난해 SNS에는 '게임기획전문가 자격증 시험이 10일 앞으로 당겨져 왔다. 나의 결실이 시작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어떻게 하면 20년 후의 기술력을 예상하면서 게임을 만들지 생각한다'는 등 게임자격증과 관련된 글을 잇따라 올렸다.
앞서 조성호는 경찰조사에서 3월말부터 4월초사이 동거하던 A(40)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흉기로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안산 대부도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범행 동기에 비해 범행이 잔혹한 점을 두고 조성호 외에 제3의 인물이 있었을 가능성을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7일 경찰은 조성호의 실명과 얼굴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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