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기제품, 해외 홈쇼핑 활용해 안방시장 직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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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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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 해외홈쇼핑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업체들의 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해외홈쇼핑·온라인몰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CJ 오쇼핑 8개국 11개 법인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 등 10개국 27개사의 구매담당자 42명이 방한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구매담당자(MD)들은 한류 영향으로 신흥시장 홈쇼핑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화장품, 미용제품, 주방용품, 소형가전, 건강운동용품, 생활잡화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집중 상담을 벌였다.

1990년도 이후 20여년에 걸쳐 성숙된 시장을 형성한 한국 메이저 홈쇼핑 기업들은 최근 관련 산업이 급격히 확장되고 있는 아세안 등 신흥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인터넷쇼핑몰과 결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물류망 확충 등으로 시장 성장세가 더 커지고 있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유용한 매체로 각광받고 있다.

김정수 한국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이번 홈쇼핑 상담회에 초청받은 바이어들 대다수가 현지 메이저 업체들로 신용 위험이 적다”면서 “일단 거래가 성사될 경우, 구매 물량이 커 국내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진 CJ오쇼핑 태국 법인장은 “한자리에서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을 둘러보고 무역협회의 지원으로 개별 소싱 수요에 따라 국내업체와 정교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용한 구매 채널로 지속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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