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김제공항 부지 활용방안 별도 검토…김제시 크게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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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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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20여년 동안 중단돼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이었던 전북 김제공항 부지 활용방안을 별도로 검토할 예정이어서 김제시가 크게 반기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10일 고시한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 내용에 ‘새만금지역 공항개발 추진과 연계해 기존 김제공항 개발 사업은 부지 활용방안을 별도로 검토’한다고 되어 있어 지역발전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제공항 부지는 1997년부터 추진되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중단돼 158ha(47만5000평)의 부지가 20여년 동안 방치되어 왔다. 공항부지로 지정되어 있어 다른 사업을 시도조차 못했기 때문이다.

김제시에서는 공항부지 활용방안으로 ‘국가종자산업 클러스터’ 사업 추진을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초기 김제공항을 추진하던 당시에 비해 김제공항 부지 인근에는 민간육종연구단지·지평선산업단지·김제자유무역지역 조성, 국도23호선 확장 등으로 더 이상 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김제시에서는 대통령을 비롯,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김제공항부지 활용방안을 건의하였다.

김제공항부지가 관리전환하게 될 경우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연계해 종자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골든시드(Golden Seed) 프로젝트, 육종연구 인프라 구축 등 '국가종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종자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이 한층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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