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규 의원 교통사고… 사무장 현장에서 사망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새누리당 여상규 의원(사천·남해·하동)이 탄 승용차가 교량 난간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고 여 의원도 부상을 당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남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25분께 여 의원이 탑승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끌어지면서 사천읍 사주리 사주교 교각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39)가 차량 밖으로 튕겨나와 현장에서 숨지고, 여 의원은 경상대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여 의원은 오전 7시 50분 비행기를 이용해 사천공항에 도착한 뒤 ‘사천시민의 날 행사’가 열리는 사천문화예술회관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여 의원은 지난달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해 54.8%의 득표율로 당선돼 3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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