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여름만 되면 공포영화처럼 찾아오는 전기 요금이 걱정이라면 전기 요금 다이어트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다음 달 찾아오는 세금 고지서는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 가전도 짝이 있다. 궁합이 좋은 계절 가전을 찾아라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는 단짝은 가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 좋은 예가 바로 에어컨과 에어 서큘레이터다. 에어 서큘레이터는 선풍기와 닮았지만, 바람을 가깝게 전달하는 선풍기와는 달리 먼 거리까지 빨리 보낼 수 있어 에어컨과 함께 사용할 경우 실내에 냉기가 골고루 퍼져 온도를 2~3℃까지 낮추는 등 냉방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기다리는 동안 올라가는 요금, 대기전력을 차단하자
우리가 늘 켜 놓았던 가전들의 대기전력은 사실 전기 먹는 하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가전의 대기전력만 잘 관리해도 불필요한 에너지 지출을 막을 수 있다.
정수기는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마시기 위해 24시간 전원을 작동해야 하므로 대기전력 차단이 불가피하다. 이에 신일산업은 별도의 전원 공급이 필요 없는 ‘직수형 정수기’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뼘에 가까운 초슬림, 초경량 사이즈에 전원 선이 없는 건전지 방식으로 대기전력 0W(와트), 전기세 0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별도의 도구 없이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필터 교환까지 할 수 있어 일반 소비자는 물론 1인 가구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동부대우에서 선보인 전자레인지 ‘제로온’도 대기전력 제로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사용자가 제품 사용 후 10분간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을 경우 스스로 전원을 차단하여 대기전력 0W(와트) 상태를 구현한다.
◆돈버는 등급,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을 확인하자
전력량 대비 효율을 나타내는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은 1등급에 가까울수록 전기 요금 절약에 효과적이다. 특히 1등급 제품은 5등급 제품 대비 약 30~40%에 가까운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어 전기 요금이 부담스러운 여름,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제품을 확인하고 구입한다면 좀 더 가벼운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신일산업의 제습기는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에 국내 최대 용량인 18리터 용량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높은 습도로 밤잠을 설치기 쉬운 여름 밤 내내 틀어도 전기 요금 부담이 없다. 인공지능 제습기능으로 주위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초 저소음 제습으로 소음 걱정까지 줄였다. 또한 사단법인 아토피협회 추천 제품으로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기 요금 폭탄의 주범, 누진세를 피하자
쇼핑을 많이 하면 VIP, 전기는 많이 쓰면 누진세라는 폭탄을 맞는다. 전기 요금 누진세는 전기를 많이 사용할 수록 더 많은 요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주 쓰고 많이 쓰는 가전 제품 일수록 꼼꼼히 따져보자. 동양매직의 ‘가스 하이브리드 레인지’는 전기레인지와 가스레인지를 결합한 제품으로 가스와 전기를 혼용할 수 있어 전기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전기 누진세가 걱정되는 여름철 전기 사용량을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어 전기 누진세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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