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쇼미더머니', 부작용 있지만 힙합씬에 좋은 영향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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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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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net '쇼미더머니5'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힙합 듀오 리쌍의 멤버 길이 '쇼미더머니'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길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Mnet '쇼미더머니5' 제작 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이 가지는 의의에 대해 "(힙합씬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력파 언더 래퍼나 프로듀서들이 많은데 방송이 아니면 자신을 알릴 기회가 적은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들이 유명하지 않은 건 음악이 좋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들이 대중과 만날 기회가 없어서라고 생각한다. '쇼미더머니' 덕에 작은 클럽에서 무대를 하고 믹스테잎을 팔면서 생계를 유지하던 훌륭한 뮤지션들이 양지로 나오게 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쇼미더머니'가 낳은 부정적인 영향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보단 긍정적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젠 언더 래퍼들도 더 좋은 투자를 받으며 좋은 뮤직비디오와 음악을 만들고 있다. (힙합) 공연장 규모도 커졌고 관객도 늘었다. 이는 대중이 좋은 음악을 쉽게 찾아들을 수 있는 기회 또한 마련한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사이먼 도미닉, 길, 자이언티 등 최강의 프로듀서가 합류한 '쇼미더머니5'는 13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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