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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부 오픈캠퍼스에 참가한 고교생들이 자동차 연구회에서 활동하는 재학생으로부터 포뮬러자동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울산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대(총장 오연천)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고교생들이 대학의 전공체험을 통해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제 6회 오픈 캠퍼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픈 캠퍼스엔 울산·부산·대구·경남·경북지역 고교에서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1500여명이 참가했다.
고3 수험생뿐만 아니라 고교 1, 2년생까지 참가해 자신의 진로설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영학부에서는 전공소개에 이어, 재학생들이 대학생활에 대해 경험과 조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선해양공학부는 학생회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과의 간담회를 주최하고, 조선해양공학 시험동, 구조실험실, 해류수조 등 학부의 연구 및 실험시설 투어를 통해 무엇을 공부하는지 소개했다.
화학공학부는 학부 및 전공소개와 더불어 졸업생을 초청해 입학부터 취업까지의 과정을 직접 들려줌으로써 고등학생들의 진로설계를 도왔다.
건축학부는 스케치업 건축 모델링을 체험하기 위해, '내가 그리는 3차원 세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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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오픈캠퍼스에 참가한 학생들이 간호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대]
간호학과는 '간호학 실습 체험하기'를 통해 멸균장갑착용, 둔부 근육주사 등 간호지식과 간호술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참가 고교생들은 전공체험과 진로안내에 이어 해송홀에서 2017학년도 입시설명회와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특강을 들었으며, 동아리 공연을 함께하며 대학문화를 체험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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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캠퍼스에 참여한 학생들이 2017학년도 입시설명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대]
백운호 울산대 입학처장은 "울산대 오픈캠퍼스는 앞으로 배우게 될 전공 설명에서 대학생활까지 전공교수와 재학생들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게 된다"며 "진로설계뿐만 아니라 인생설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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