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매일 본다’ KBO 퓨처스리그 TV 생중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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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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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일주일 내내 프로야구를 볼 수 있게 됐다. 2016 KBO 퓨처스리그 경기가 생중계 된다.

KBO(총재 구본능)는 15일 “퓨처스리그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을 신설, 주중 화~목요일 경기 중 일부를 월요일 야간경기로 편성하고 SPOTV를 통해 생중계한다. 토요일 오후 1시에 열리는 경기 중 일부도 SPOTV 플러스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 프로스포츠 주최단체 지원금 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퓨처스리그 중계방송은 미래 KBO 리그의 주인공이 될 각 팀 유망주들의 기량을 팬들이 직접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은 낮 경기 위주로 경기를 치르는 퓨처스리그 선수들의 야간경기 적응을 통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는 월요일을 허전해 하는 팬들에게는 매일 프로야구를 볼 수 있다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6일 오후 6시 서산구장에서 열리는 화성과 한화의 경기를 시작으로 6월 27일까지 총 6경기의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 중계가 확정됐다. 그 중 16일 서산야구장과 6월 20일 SK와 LG의 경기가 열리는 이천 챔피언스파크 등에서는 조명시설이 갖춰진 퓨처스구장의 발전된 인프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30일 춘천 한화-고양 경기는 연고도시 외 지역 팬들의 부름에 응답하고자 편성하게 되었으며, 2011년 7월 퓨처스리그 경기가 열린 이후 5년 만이다. 춘천은 2007년 제1회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의 개최 도시로 이후 2009년까지 3년 연속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을 개최할 만큼 KBO 퓨처스리그와 인연이 깊은 도시이다.

KBO는 이번 춘천 경기 편성을 계기로 퓨처스리그 경기 개최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와 협의하여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야구를 개최하고 관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 6경기 중 23일 경찰-KIA와 6월 13일 롯데-삼성, 6월 27일 삼성-롯데 등 3경기는 각 구단의 메인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메인구장의 보다 좋은 환경과 홈 팬들의 응원 속에 경기를 치름으로써 퓨처스리그 선수들에게 KBO 리그에 대한 동기 부여와 목표의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기존 편성된 퓨처스리그 토요일 경기 중 6월 4일 두산-화성(화성 베이스볼파크), 11일 화성-SK(강화퓨처스파크), 18일 SK-두산(이천 베어스파크) 등 3경기는 오후 1시부터 SPOTV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KBO는 향후에도 퓨처스 구장의 중계 시설 및 팬 관람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퓨처스리그가 활성화되고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KBO 퓨처스리그 중계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및 KBO 공식앱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며 7월 이후 중계일정은 추후 KBO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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