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철강재 수입량 189만2000t…전년 대비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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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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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국내 철강재 수입량 1, 2위를 차지하는 중국산과 일본산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약보합을 보인 가운데 지난 4월 전체 철강재 수입량이 증가했다.

16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철강재 수입량은 189만2000t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전체 수입의 9.8%를 차지하는 북미 및 유럽지역 철강재 수입량은 18만5000t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6% 늘어난 수치다.

중국산과 일본산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2% 내로 소폭 줄어드는 등 큰 변동폭은 보이지 않았다.

전체 수입의 57.7%를 차지하는 중국산 수입량은 전년보다 1.8% 줄어든 109만3000t을 기록했다. 전체 수입의 32.5%를 차지하는 일본산은 61만4000t으로 전년보다 0.8% 줄었다.

품목별 수입량은 열연강판과 중후판, H형강 등은 전년보다 줄어든 반면 철근 등은 급증했다.

열연강판은 일본산이 전년보다 12.1% 늘어난 24만5000t을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산이 26.7% 감소한 20만1000t을 기록하면서 전체 수입은 45만4000t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4.6% 줄어든 수치다.

중후판의 경우 중국산은 10.8% 줄어든 14만3000t을, 일본산은 43.3% 줄어든 4만3000t을 기록했다. 전체 수입은 19만4000t으로 전년보다 26.7% 감소했다.

반면 철근 수입량은 전년 대비 55.5% 급증한 11만9000t을 기록했다. 철근 주요 공급처인 국내 건설업계가 분양 성수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중국산의 경우 전년보다 45% 늘어난 10만8000t이 수입됐다. 일본산도 1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9.6% 급증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중국산의 국내 명목소비 대비 점유율은 전년보다 0.5%포인트 증가한 26.7%를, 일본산은 0.9%포인트 증가한 13.2%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재 시장점유율은 선재 52.8%, 핫코일 40.9%, 봉강 37.1%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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