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해 EPL 이적료 톱10 중 ‘시즌 평점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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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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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사진=연합뉴스(EPA)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24)이 올 시즌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10명의 선수 가운데 시즌 평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간) 올 시즌 이적료 톱10 선수들을 평가하면서 손흥민에게 시즌 평점 6.5를 줬다. 이적 첫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으로서는 꽤 후한 평가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경기였던 9월21일 크리스털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며 “많은 득점을 올리진 못했으나 올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에 한 축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매체는 “손흥민은 다음 시즌 팀 내에서 더 굳건한 위치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2200만 파운드(약 4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손흥민의 몸값은 2015-16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순위 9위에 해당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8골 5도움(정규리그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몸값에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들 대부분이 기대 이하의 기량을 펼친 탓이다.

맨첸스터 유나이티드 앤서니 마셜(3600만 파운드)이 가장 높은 평점 8.5를 받았고, 지난 이적 시장에서 가장 많은 몸값을 기록했던 맨체스터시티 케빈 더 브라위너(5400만 파운드)는 평점 8을 받아 몸값을 했다.

반면 49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했던 맨체스터시티 라힘 스털링이 평점 6에 그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멤피스 데파이(2500만 파운드)는 평점 3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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