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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3년 재산공개 파동으로 의원직을 사퇴하고 외유길에 올랐던 김재순 전 국회의장이 출국 6개월여만에 귀국, 기자회견을 위해 김포공항 귀빈실로 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김재순 전 국회의장이 17일 별세했다. 향년 93세이다. 김 전 의장은 1923년 평양에서 태어나 서울대를 졸업하고 5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7선 의원을 지냈다. 제 13대 국회에서는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김 전 의장은 지난 1970년 교양지 샘터를 창간해 마지막 순간까지 고문자리를 지켰다.
김 전 의장은 1993년 공직자 재산공개 파문 등으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며 정계를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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