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곤 김해시장이 대동면을 찾아 현황보고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4.13 제20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김해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허성곤 김해시장은 17일 대동면, 상동면을 시작으로 읍면동 순방을 시작했다.
‘깨끗한 시정, 하나된 김해’를 시정목표로 정한 허성곤 시장은 취임 후 한 달을 즈음한 시기에 읍면동을 순방하여 읍면동의 현황을 보고받고 지역 사회단체장 및 지역인사들과 조촐한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고 시는 17일 밝혔다.
올해에는 재선거로 취임한 만큼 많은 지역주민을 초청하기 보다는 소규모의 지역 사회단체장 및 지역인사들과 취임 인사를 나누고 시정에 참고가 될 만한 조언을 경청하기 위한 자리로 삼겠다는 취지이다. 취임 초기인 만큼 ‘깨끗한 시정, 하나된 김해’라는 시정목표를 설명하고, 지역인사의 조언을 청취하기 위해 순방을 시작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의 사회단제장들과 지역인사들은 “허 시장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행정의 전문가다. 여러 가지 지역의 어려운 현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누구보다도 잘 해결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 또한 그 과정에서 다수의 시민을 위한 정책 결정을 할 때가 많겠지만, 소수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경청하여 주기를 바란다”며 신뢰와 조언을 함께 건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전임 시장의 궐위 후 공백기가 길었던 많큼 산적한 현안들이 많다. ‘깨끗한 시정, 하나된 김해’를 시정목표로 사람중심 행복도시, 살고싶은 희망도시, 신명나는 경제도시, 최적환경 교육도시, 품격있는 관광도시를 이루기 위해서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지역에 계신 여러분들의 신뢰와 지지, 조언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이번 순방은 이달 말까지 계속되며, 김해시는 이번 순방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시정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첫 순방은 재선거에 따른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하여 간략하게 실시하고, 내년 연두 순방 때에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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