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 흡연은 줄고 걷기 등 건강실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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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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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지역건강통계 결과 발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지난해 경남도민들은 흡연은 줄고, 걷기 등 건강실천은 개선되고, 음주율과 비만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도민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근거중심의 보건사업 수행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간 비교가 용이한 대표적인 보건통계로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조사원이 대상가정을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조사항목은 주민의 건강 및 유병상태, 건강생활습관, 의료이용, 삶의 질, 사회경제적 상태 등 18개 영역 215문항으로 앞으로 경남도의 지역사회 보건사업의 기초 통계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2015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요 건강지표인 흡연율은 감소, 걷기 실천율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위험 음주율은 소폭 상승, 비만율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흡연율은 감소추세(’08년 25.6% → ’11년 24.4% → ’13년 23.0% ’15년 20.7%)를 보이고 있으며, 고위험음주율은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상태(’08년 19.2%→ ’11년 19.1% → ’13년 20.6% →’15년 21.0%)를 보였다.

신체활동의 대표치인 걷기 실천율의 경우 2008년 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전년도에는 소폭상승 하였고(’08년 49.5% → ’11년 35.7% → ’13년 34.3% →’15년 35.0%), 비만율은 매년 증가추세(’08년 19.2% → ’11년 23.0% → ’13년 23.6% → ’15년 25.9%)를 보이고 있다.

65세 이상 저작불편 호소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08년 55.1% → ’11년 53.9% → ’13년 47.7% → ’15년 47.2% ). 우울감 경험률은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전년 대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08년 7.4% → ’11년 4.1% → ’13년 3.9% → ’15년 4.9% ) 나타났다.

경남도청 관계자는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행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보건정책 수립 등 도민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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