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알리페이와 손잡고 中 시장 공략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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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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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페이'에서 '알리페이'로 결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가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와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삼성페이 이용자들은 20일부터 삼성페이에서 알리페이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페이는 현재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중국 내 대부분 매장에서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 적용 단말기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제는 삼성페이에 신용·직불카드뿐만 아니라 알리페이의 결제용 QR코드도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알리페이는 2004년 출시 후 200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전 세계 4억5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끌어들였다.

삼성전자와 알리바바는 앞으로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중국 최대 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용자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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