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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갤러리에는 '강남역 포스트잇 떼고 화환 부수는 사람에게 1000만원 계좌로 쏜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1000만원이 들어있는 자신의 계좌 내역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진지하게 생각 있는 사람만 댓글을 달라"는 글을 올려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7일 강남역 인근 건물 화장실에서 흉기로 왼쪽 가슴 부위를 2~4차례 찔린 채 쓰러져 있는 여성이 발견됐다. 이 여성은 화장실에 볼일을 보러 갔다가 이 같은 일을 당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살인을 위해 흉기를 들고 1시간 동안 해당 화장실에 숨어 있던 피의자 김씨는 '여성들이 나를 무시한다'며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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