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대 최대 불량백신 스캔들…관련자 125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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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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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중국이 불량 백신을 광범위하게 유통시킨 의료진과 감독당국 공무원 등 125명을 무더기로 체포했다.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산둥성 불량 백신 사건과 관련해 125명 체포를 승인하고 37명은 뇌물수수, 권력남용, 근무태만 등 혐의로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고 21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체포된 125명은 무자격업자로부터 백신을 구입한 건강센터 의료진들과 이들의 불량 백신 매입을 눈감아준 보건당국 관리들이다.

중국에서 사상 최대규모에 이른 이번 불량 백신 사건은 산둥성 모녀가 2011년부터 중국 20개 성과 자치주 등 전국에 5억7000만 위안(약 102억원) 규모의 불량 백신을 유통한 사건이다. 중국 국무원은 이 사건 이후 백신 관리를 강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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