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 '해상교량 재난안전'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300여명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낙뢰, 안개 등 재난재해 예방과 지진, 강풍으로 인한 이상거동 대응 등 6개의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국가의 해상교량 안전정책 현황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외국의 선진 재난대응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는 등 국내 기업들에게 해외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은 "시설물 노후화와 재난재해 증가에 대비해 해상교량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안전투자도 지속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세미나에서 나온 첨단 재난안전 기술도 적극 도입해 사고없는 든든한 해상교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국토청 해상교량안전과에 마련된 전담 조직은 전국 해상교량의 78%인 43개소를 관리 중이다. 해상교량 안전투자는 지난해 23억원에서 올해 123억원으로 435% 증가했다.
한편 올해 10회째를 맞는 '해상교량 세미나'는 한국의 해상교량 기술과 정책발전을 선도하고,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하는 등 최고 수준의 사회간접자본(SOC) 기술 세미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