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프랑스오픈 16강 진출…윌리엄스 자매도 ‘순항’

[노박 조코비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디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3회전(32강전)에서 알랴즈 베데네(66위·영국)를 3-0(6-2 6-3 6-3)으로 꺾었다.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그랜드슬램(4대 테니스대회 모두 우승)을 이룬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가 그랜드슬램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16강에서 역대 4전 전승을 거둔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16위·스페인)과 맞붙는다.

여자단식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와 비너스 윌리엄스(11위·이상 미국) 자매가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동생 세리나는 크리스티나 믈레데노비치(30위·프랑스)를 상대로 2-0(6-4 7-6<10>)으로 이겼고, 언니 비너스도 알리제 코르네(50위·프랑스)를 상대로 2-1(7-6<5> 1-6 6-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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