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동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과 원주민의 주거재정착을 위해 2013년 12월 준공된 괭이부리마을 임대아파트는 총 98세대가 입주해 있으며, 현재 인천도시공사가 시에서 위탁받아 관리 운영중이다.
주민 한마당 축제는 이날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 초청가수 공연 ▲ 입주민 노래자랑 ▲ 무료 간식거리(호떡, 과일꼬치, 엿 등) ▲ 점심 식사(삼계탕) ▲ 투호, 다트 등 다양한 부스를 마련해 도시공사 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입주민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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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입주민 한마당 축제[1]
주민 이명순(57세, 가명)는 “각설이 공연이나 노래자랑도 흥겹고 좋았는데, 삼계탕과 간식을 손수 준비한 공사 직원들이 참 고마웠다. 하자 봐주는 직원이 나와서 집에 불편한 데도 있는지 물어봐줘서 마음이 참 든든하고 좋았다.”며 모처럼 마을잔치에 기분이 좋았다며 웃었다.
도시공사 전상주 마케팅 본부장은 “괭이부리마을 임대주택은 원주민의 재정착을 돕는 원도심 재개발의 성공적 모델로 상징성이 큰 만큼, 주민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주민 참여 행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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