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 신' 이상엽-공승연, 서툰 남자와 수줍은 여자의 로맨스…풋풋한 케미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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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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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마스터-국수의 신']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마스터-국수의 신’에 등장한 로맨스는 극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까?

매주 수, 목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마스터-국수의 신’은 철천지원수를 향한 무명(천정명 분)의 복수심과 원하는 것을 얻고자 폭주하는 김길도(조재현 분)의 욕망을 중심으로 권력의 힘, 뒤틀린 우정, 추악한 과거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토리를 이어왔다.

그런 가운데 지난 방송에선 궁락원에서 재회한 태하(이상엽 분)와 다해(공승연 분)의 미묘한 로맨스가 그려져 긴장의 강약 조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표현하는 것이 어색하고 서툴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태하와 앞에선 당당한 척 하지만 뒤에선 부끄러움 많은 천생여자 다해의 풋풋한 케미는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은 사랑이라는 감정 대신 복수와 욕망, 의리만을 생각한 채 무조건 앞으로 돌진하고 있던 인물. 때문에 조금씩 피어나고 있는 로맨스가 모두에게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태하는 다해가 길도의 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지만 무명은 이를 알고 다해에게 의도적으로 친절하게 대하며 벽을 허물고 있기에 세 사람의 엇갈린 운명 역시 로맨스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여기에 무명과 여경(정유미 분) 역시 과거 보육원에서 함께 자랐을 때부터 사랑과 우정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공유하고 있던 사이다. 이에 아직 만나지 못한 이들이 만날 수 있을지, 만약 만나게 된다면 위험한 상황에 빠져있는 서로에게 어떻게 작용될지도 빠질 수 없는 포인트다.

이처럼 절대 권력과 싸우기 위해 바위에 계란치기 같은 싸움을 펼치고 있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던 ‘마스터-국수의 신’에 로맨스라는 감정이 스며들며 흥미진진함을 더할 것을 예고했다. 때문에 중반부를 지나 온 지금 더욱 다양한 감정들이 섞여 어떤 새로운 이야기들을 탄생시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13회는 내일(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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