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미군 방문단이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7일, 의정부와 동두천에서 근무 중인 주한미군 제1지역 사령부 소속 지휘관 20여명을 수원 화성행궁으로 초청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주한미군 지휘관 방문은 시가 양국의 우호증진과 수원화성 홍보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장용영의 무예 24기 공연관람으로 시작해 행궁 내부를 둘러보며 정조임금 재위 당시의 상황과 궁중생활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특히 이들은 행궁 내에 전시된 ‘뒤주’를 보며 영화 ‘사도’를 언급하면서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수원화성박물관을 방문해 화성의 역사적‧안보적 의미를 새겼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존 해프너 대령은 “지난 2월에도 수원화성을 왔었는데, 오늘 다시 방문할 기회가 있게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터넷이나 여행프로그램에서 본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눈으로 보게 돼 매우 멋지고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의정부·동두천 주한미군 외에도 송탄‧평택 주둔 미군과 군산 주둔 미군부대까지 방문, 수원화성을 알리는 데 힘써 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