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불안·달러약세에 금 거래량 최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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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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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거래소 금시장 거래량이 개장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는 10일 금 거래량이 개장 이후 최대치인 128kg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시장 거래량은 지난 2월 12일 50kg을 돌파(56.7kg)한 바 있다.

또 가격 상승에 따라 개인투자자의 거래 비중이 87.8%를 차지해 KRX금시장에 참여한 개인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KRX금시장 종가는 4만9480원으로(3.75g 기준 18만5550원)으로 지난 3월 11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 4만9100원을 넘어 개장 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일일 가격상승률도 개장 이후 최고치인 4.9%였다.

같은 날 국제 금시세는 1온스 당 1266.2 미국 달러(+0.4%), 환율은 1169.5원(+0.8%)으로 국제 금가격 및 환율 상승에 힘입어 금가격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소 측은 "금가격은 금융시장 불안, 달러약세시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어 금리 하락 및 달러 약세에 대한 기대 형성이 금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말 유동성공급자(LP) 제도가 시행되면 KRX금시장은 개인투자자의 더욱 건전한 투자시장으로 정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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