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바이오피드 임직원이 중국 제약사 광동래플즈파마테크의 앤드류 필리스 연구개발 총괄부문장(왼쪽 3번째)과 파트너링 미팅을 하고 있다. [사진=바이오피드 제공]
아주경제(미국 샌프란시스코) 조현미 기자 = 바이오피드가 중국 제약업체와 기술이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바이오피드는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 세계 최대의 바이오 행사인 '2016 바이오인터내셔널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에서 이런 성과를 거뒀다. 올해 바이오 USA는 6~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렸다.
행사 기간 중 바이오피드는 글로벌 제약사인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 해외 37개 기업과 미팅을 가졌다. GSK는 이 미팅에서 바이오피드가 보유한 아토피 패드·육모제·비강확장제 등에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9일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함께 중국 광동래플즈파마테크와 기술이전을 위한 MOU가 이뤄졌다.
앤드류 필리스 광동래플즈파마테크 연구개발 총괄부문장은 "중국 시장의 진입할 수 있는 제품을 찾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며 "바이오피드와 아토피 치료제에 대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수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바이오피드의 제품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게 진흥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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