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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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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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호텔 '최대' 규모 키즈라운지 '모루'ㆍ프렌치 레스토랑 '밀리우' 메뉴 리뉴얼

국내 호텔 최대 규모의 키즈 라운지 '모루'[사진=해바치 호텔]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제주의 대표 호텔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대표이사 이민)가 새 옷을 갈아 입었다. 

대규모 키즈라운지를 오픈하고 프렌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밀리우’ 메뉴를 리뉴얼하는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유치하기 위해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 최근 현대차 제네시스를 라이프스타일에 접목해 리뉴얼 한 아너스 지(Honors G)객실도 그런 이유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대표이사 이민)는 지난달 5일 키즈 라운지 ‘모루’를 오픈했다.
 

해비치 호텔앤드 리조트 키즈 라운지 '모루'에 모여든 아이들[사진=기수정 기자 ]

국내 호텔 중 최대 규모인 330㎡(약 100평)의 넓은 공간에 마련된 이곳에서는 교육과 재미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높은 곳의 평지를 뜻하는 ‘마루’의 제주도 방언을 뜻하는 '모루'에는 3000여권의 도서 및 교구는 물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모루는 연령대(1~3세, 3~5세, 5~10세)별로 3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해비치 호텔앤드 리조트 키즈 라운지 '모루'에서 다양한 교구를 활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사진=기수정 기자]

해비치 측은 웅진씽크빅과 제휴를 맺고 어린이 도서 3000여 권과 명품 교구 18종, 스마트 패드 등을 포함한 라이브러리 존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및 키즈 케어링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키즈 아틀리에 존을 꾸려 다양한 체험활동을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부모님과 아이들이 간단한 간식을 즐길 수 있는 라운지 카페를 들여놓으며 타 호텔과 차별성을 꾀했다. 
 

해비치 호텔앤드 리조트 키즈 라운지 '모루'에 마련된 교구들[사진=기수정 기자]

모루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13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의 숙박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제주 호텔로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프렌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밀리우’에 새로운 헤드 셰프가 등장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떠오르는 신진 레스토랑 ‘더 테스트 키친’(The Test Kitchen)의 오픈 멤버로 5년간 일하며 수석 부주방장에 오른 박무현 조리장이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프렌치 레스토랑 '밀리우'의 박무현 셰프[사진=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공]

박무현 셰프는 지난해 8월 해비치에 입사해 푸드 랩(Food Lab)에서 일하며 전국 8도의 각종 식재료 산지 및 농장, 전통 시장 등을 돌며 한국의 좋은 식재료를 찾아 다니면서 다양한 조리법과 재료들을 활용해 메뉴 개발에 힘써왔다. 
 

해비치 호텔앤드 리조트의 박무현 셰프[사진=해비치 호텔앤드 리조트 제공]

박무현 셰프의 요리는 재료는 한국, 제주의 것이나 그간 경험한 세계의 여러 나라들에서 영감을 받은 요리들을 프렌치 기법으로 담아낸 ‘모던 인터내셔널 퀴진’이 콘셉트다.

신선하고 풍부한 해산물과 흑돼지, 흑우 등 제주의 특별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쉰다리와 같은 제주의 전통 음식을 양식 조리 테크닉으로 풀어낸 요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밀리우 전경[사진=해비치 호텔 앤드 리조트 제공]

이번 밀리우의 리뉴얼 메뉴로는 셰프의 테이스팅(Chef’s Tasting), 밀리우, 해비치 총 3가지 코스가 준비되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코스의 단계 별로 원하는 메뉴를 조합해 구성할 수 있는 맞춤식 코스인 '프리픽스 (Prix Fix) 코스'도 마련된다.

코스 가격은 해비치 코스 8만9000원, 밀리우 코스 10만8000원, 셰프 추천 코스 13만7000원이다.

밀리우의 박무현 헤드셰프는 “영국, 호주, 남아공 등 해외 유명 레스토랑에서 경험하며 쌓아온 다양한 조리 테크닉으로 제주의 신선한 식재료를 섬세하게 조리해 지금껏 만나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프렌치 파인 다이닝을 선보여 제주의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이하 ‘해비치’)는 제네시스 EQ900 고객을 위한 VIP 멤버십 서비스인 ‘아너스 지(Honors G)’의 일환으로, 호텔 내 전용 객실 및 라운지를 오픈했다.
 

해비치 아너스지(Honors G) 라운지 전경[사진=해비치 호텔 앤드 리조트 제공]

해비치는 호텔 내 1개 층(6층)의 41개 객실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콘셉트로 한 인테리어를 적용해 새롭게 리뉴얼했다. 별도의 전용 라운지도 신설해 전담 서비스 인력이 익스프레스 체크 인/아웃, 전담 버틀러 서비스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비치 아너스지(Honors G) 스위트 객실 전경[사진=해비치 호텔 앤드 리조트 제공]

실제로 제네시스 EQ900에 사용된 내장재 소재와 컬러, 퍼들램프, 엠블럼 등이 아너스 지 객실 및 라운지 인테리어에 적용해 호텔의 품격을 높였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진승재 총지배인은 "이색적인 콘셉트룸을 통해 새로운 경험 제공과 신규 고객층 확대 효과는 물론 제네시스의 브랜드 특색을 라이프스타일에 반영해 자사 고객의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일 수 있어 양사의 윈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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