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 ‘인천이 스마트하게 달라졌어요’라는 테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손끝으로 만나는 정부’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체험마당은 관람객에게 가상 체험을 구현하고 쉽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는 정부3.0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모든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로 104개 전시관에서 200여개의 콘텐츠를 전시한다.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ICT(Informa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비교적 최근에 도입되고 확산되는 기술)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사례 4건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려 스마트한 인천의 진면목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먼저, 소개할 정부3.0 서비스는 민원인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인 「도로굴착 온라인시스템」이다.
도로굴착 인·허가 민원을 행정기관 방문 없이 100% 온라인으로 해결함으로써 민원인이 허가를 위해 5회 이상 허가 관청을 방문하던 불편을 없애고, 원스톱 행정처리를 통해 처리기간을 7일에서 2일로 대폭 단축했다.
'디지털지도로 이야기하는 인천이 좋은 101가지'는 복잡한 통계와 뉴스에서 뽑아낸 인천의 매력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300만 인구, 해마다 느는 외국인 투자,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등 인천의 자랑거리를 디지털 지도에 한 눈에 나타낸다. 문자정보를 손쉽게 지도 위에 구현하는 ICT신기술이 접목된 우수사례로 평가된다.
'백령기가 아일랜드'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안전하고 편리한 섬으로 탈바꿈시킨 일등공신이다. 위성 광대역 LTE 인프라 구축으로 재난·재해에도 대피소에서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응이 가능해 졌고, 어선의 통신 두절 문제도 해소했다. 도서 지역 주민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KT·인천시·옹진군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협업한 결과다.
마지막으로 '119 지름길을 찾아라'는 여러 기관의 협업과 ICT신기술을 총망라해 119차량이 골든타임 안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게 한다. KT·국민안전처의 교통정보, 인천시·경찰청의 CCTV를 활용해 1초라도 빠른 지름길을 119출동차량에 알려준다. 그 결과 출동시간이 10분에서 8분으로 20%나 단축됐다.
천준호 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체험과 전시로 가득하다.”며, “많이 오셔서 정부3.0으로 똑똑해진 정부, 스마트한 인천을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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