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한국 롯데그룹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과 일본 롯데의 지주사인 일본 롯데홀딩스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 15일 한국 롯데가 검찰의 수사에 대해 "관계자 여러분에게 염려와 폐를 끼치는 사태가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밝혔다고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날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롯데홀딩스는 이날 이같이 밝히고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파악해 그룹의 기업가치 유지·향상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동생과 롯데 경영권 분쟁을 하고 있는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신 전 부회장과 그가 대표로 있는 광윤사(光潤社·고준샤·롯데홀딩스의 1대 주주), '롯데의 경영 정상화를 요구하는 모임' 등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해외 출장 중인 신동빈 회장에게 "즉시 한국으로 귀국해 한국 국민과 한국 사회에 의혹을 해명하는 회견을 개최하라"고 촉구했다.
동시에 롯데홀딩스의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에게도 일본의 이해관계자들에게 설명하는 회견을 즉시 개최하라고 요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