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열린 합작법인 설립 기념식에 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다마쓰카 롯데홀딩스 대표, 후쿠이 롯데호텔스 재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는 일본 내 호텔 사업 공동 추진 계획을 공식화했다.
새로운 합작법인은 롯데그룹이 한일 양국에 걸쳐 보유한 자산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내에서 전략적으로 호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 세계 39개의 체인 호텔을 운영 중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일본을 신성장의 축으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 일본에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아라이리조트, 롯데홀딩스는 롯데시티호텔 긴시초를 각기 따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 합작법인은 두 호텔의 공동 운영 지원을 시작으로 신규 호텔 개발과 통합 운영 관리를 전담하는 조직이 될 전망이다.
정 대표는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프랜차이즈와 위탁운영을 중심으로 한 에셋 라이트(Asset-light) 전략을 통해 세계 주요 도시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며 "일본 시장에서도 축적해 온 호텔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지를 넓혀 나가며, 향후 10년 이내 아시아 톱 1 글로벌 호텔 운영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후쿠이 대표는 "롯데호텔스 재팬은 일본의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웰빙 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신체·정신·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숙박을 넘어 삶에 변화를 주고 감동을 선사하는 호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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