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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오는 20~23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중국, 일본, 캐나다, 중남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자문위원을 초청해 해외지역회의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2년마다 개최하는 이 회의는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한 의견 교환과 재외동포 사회의 통일 공감대 형성, 해외 현지사회의 통일지지 기반 확산이 목적이다.
앞서 5월 16∼19일 같은 장소에서 미국지역 회의가 열렸고, 10월에는 아세안, 유럽, 중동, 아프리카 자문위원이 참가하는 회의는 열릴 예정이다.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으로는 117개국 43개 협의회 소속 3278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2차 지역회의에는 500여 명의 자문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유호열 수석부의장의 기조연설, 배정호 사무처장의 업무보고, 문화특강, 통일부 국정보고, 통일 토크 콘서트, 특강, 분임토의, 경기도 연천지역 안보현장 시찰 등으로 구성됐다.
또 민주평통 시카고협의회는 7월 28∼30일 일리노이주 휠링시에 있는 웨스틴 호텔에서 43개 협의회 소속 여성 자문위원들만 참가하는 '민주평통 세계여성 자문위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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