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화장실에서 당했다"…박유천에 성폭행 당했다 주장하는 네 번째 고소 여성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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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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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세 번의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유천이 네 번째 성폭행 주장 피해자가 나타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7일 오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네 번째 성폭행 피해자가 등장했다. 같은날 고소건만 해도 벌써 두 건이다. 네 번째 고소 여성 D씨는 2015년 강남의 한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앞서 첫 번째, 두 번째 고소 여성과 동일한 내용이다.

고소장에 따르면 새로운 피해자 D씨는 지난 2015년 2월 21일 오전 3시30분 경 서울 강남 소재의 한 가라오케에서 박유천과 처음 만났고, 함께 술을 마시다 D씨가 화장실에 가자 뒤따라가 성폭행 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인 D씨는 이날 오후 7시 35분 경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세 명의 고소 여성들은 박유천 본인의 집 혹은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으며, 첫 번째 고소 여성은 나흘 뒤 “강제성은 없었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이어 지난 16일 두 번째 여성은 지난해 12월 같은 내용으로 성폭행 당했다고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오늘(17일) 세 번째 여성과 네 번째 여성 역시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박유천을 고소했다.

이에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며 “무혐의 및 명예훼복을 위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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