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짜리 드론추락’ 고흥서 화재…“충분한 비행연습 필요”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지난 17일 전남 고흥에서 한 일반인이 날린 드론이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전남 보성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50분쯤 고흥만 방조제 옆 뚝방에 드론이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고흥 119 구조대가 곧바로 화재를 진압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추락해 화재를 낸 드론은 한 대학교에서 만든 시제품으로, 3000여만원 수준의 제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성소방서 관계자는 “드론이 민가에 떨어지지 않아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드론이 대중화되면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론은 바람이나 자기장에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연습과 준비를 하고 날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토교통부는 드론을 날릴 수 있는 지역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해당 지역 내에서만 허가 없이 드론을 날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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