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타고, 바다위를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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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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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바다 위에 설치..관광 컨버전스 시대 맞아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스카이바이크 시설 전경[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에 또 하나의 체험형 관광 콘텐츠인 ‘스카이 바이크’를 지난 18일부터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레일바이크는 주로 폐 철로를 활용하였지만, 국내 최초인 스카이 바이크는 대천해수욕장의 관광 포인트인 백사장과 바다 절경을 한껏 감상할 수 있도록 신 공법으로 전국 최초 바다위에 설치해 관광보령의 블루오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특색을 바탕으로 개장 첫 주말인 18일에는 533명, 19일에는 534명이 이용하는 등 2일간 모두 1,067명이 이용했으며, 수익은 872만 2000원을 기록하는 등 시작부터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이다.

 폐광지역 개발기금 53억여 원을 활용해 지난 2012년 착공, 지난 5월말에 완공한 스카이바이크는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과 짚트랙 시설 사이에 있으며, 자전거 페달 방식의 하늘 자전거로 대천해수욕장부터 대천항 간의 해안선을 따라 왕복 2.3km 복선 구간으로 약 40분간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산에서 즐길 수 있는 대천레일바이크와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스카이바이크를 통해 자원을 하나로 아우르는 관광 컨버전스 시대를 의욕적으로 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또 연간 약 16만여 명의 이용으로 약 12억원 이상의 매출과 대천해수욕장의 유․무형 이용 효과로 최대 15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카이바이크는 대천해수욕장의 또 다른 체험형 관광아이템으로써 가족과 연인, 친구에게 특별한 낭만과 추억을 제공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발돋움해 나가도록 다양한 관광 아이템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바이크 운영은 성수기인 6~8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준성수기인 4~5월과 9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수기인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오후 5시까지 운행하며, 성수기를 제외하고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에는 휴무한다.

 탑승요금은 바이크 1대 기준 4인 승차시 3만원, 3인 승차시 2만6000원, 2인 승차시 2만2000원이며, 보령시민 및 폐광지역 시군 주민은 신분증을 제시할 경우 주중에 한해 각각 2만2000원, 2만원, 1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보령시 시설관리공단(☎931-118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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