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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엄주연 인턴기자 = 현대백화점이 상반기 결산을 맞아 24~29일까지 15개 점포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 측은 6월 들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내수 경기의 회복세를 이어가고 협력사 재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800억 규모의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행사 품목은 남녀 패션, 스포츠, 잡화, 가정 용품부터 식품까지 백화점 전 상품군이다.
또 24일부터는 빈폴·랄프로렌·폴로·빈폴 키즈 등 10여개의 전통 캐주얼 브랜드의 시즌오프를 시작해 2016년 봄·여름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점별로 대형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24~26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이태리 명품 브랜드 키톤 패밀리 세일’을 열어 이월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행사 물량은 총 50억원 규모다. 대표 상품으로는 남성 셔츠 35만원, 여성 재킷 93만6000원, 남성 데님 51만6000원 등이다.
무역센터점은 24~26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앤디앤뎁 대전’을 진행한다. 행사 물량은 총 60억원으로 바지·스커트·블라우스 등의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바지 10만원, 블라우스 12만원, 원피스 14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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