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막이 오른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개막축하공연 모습. [사진제공=대구시]
뮤지컬로 빛나는 도시 대구!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다음달 11일까지 계속된다.
DIMF 10주년의 첫 서막을 알리는 ‘개막축하공연’이 열린 지난 24일. 1만5000여명의 관객들이 세계적인 스타와 함께 축제를 즐겼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에는 제2회 ‘DIMF 뮤지컬 스타’ 대상을 수상자 김수혜(한림연예예술고)와 지난 1회 수상자 등의 축하무대가 꾸며져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켰다. 또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뽐낸 ‘DIMF 대학교뮤지컬페스티벌’ 본선 경연팀 백석대학교, 계명문화대의 뮤지컬 갈라 무대에도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 갈채로 화답했다.
DIMF는 한국 뮤지컬계의 대모(大母)라 할 수 있는 뮤지컬 배우 ‘윤복희’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뒤 ‘핸드 프린팅’ 이벤트를 가졌다. 이어 뮤지컬 배우 이건명과 아나운서 조영주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이어졌다.
EG뮤지컬&오케스트라의 뮤지컬 연주를 시작으로 ‘리차드 샤레스트(Richard Charest)’의 <맨 오브 라만차>, <노트르담 드 파리>, <웨스트 사이트 스토리>, <광화문 연가> 등 폭발적인 무대가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곧이어 <미스사이공> ‘킴’역의 ‘김보경’, 중국 현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구 출신의 배우 ‘홍본영’과 <오페라의 유령> ‘팬텀’ ‘브래드 리틀’(Brad Little) ‘장은주’ 그리고 <레 미제라블>의 ‘판틴’ ‘전나영’까지 DIMF에서만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 무대에는 ‘전수경’, ‘신영숙’, ‘홍지민’ 배우가 완벽한 <맘마미아> 그대로의 모습으로 등장해 하이라이트를 장식,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윤복희는 “딤프를 사랑하는 팬의 마음으로 열심히 홍보대사에 임하겠다”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DIMF에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DIMF 10주년이 시작이 됐다.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개막작부터 아동극과 기성세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이 준비돼 있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DIMF의 전 작품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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