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철도에 '피아노 음악계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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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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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승강장에 설치된 '피아노 음악계단'.[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에 '피아노 음악계단'이 들어선다.

특히, 이 피아노 음악계단은 시민들이 이용할 때 마다 기부금이 누적돼 향후 기부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 28일 경성대부경대역 지하승강장에서 걷기 생활화와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건강기부계단인 '피아노 음악계단' 설치를 기념하는 개장식을 가졌다.

건강기부계단은 부산교통공사가 장소를 제공하고, BNK금융그룹이 1억 400만원을 후원해 설치됐다. 시민들의 이용 수만큼 적립된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저소득 어린이를 위해 사용된다.

피아노 음악계단에는 이용자수를 헤아리는 센서가 부착돼 있어 시민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0원씩 기부되며 누적 인원은 전광판을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피아노 소리와 함께 즐겁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고, 건강한 계단걷기 생활화와 더불어 기부문화 정착까지 유도해 부산의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건강한 걷기 운동의 생활화를 위해 건강기부계단에서 건강증진사업 행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경성대부경대역의 건강기부계단이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운동을 통해 기부가 되는 의미 있는 장소이며, 앞으로 사회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시민건강을 위한 건강한 환경조성에 힘쓸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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