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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27일 시정업무에 복귀한 뒤 더욱 시원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찰과 단련의 시간을 마치고 돌아왔다. 더 시원한 정치를 하겠다”면서 “그간 분에 넘치는 관심과 격려를 받았는데 먼저 글로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단식농성 중에도, 병원에서 회복 중에도 SNS는 실시간 세상과 연결시켜줬다"며 “일상적인 업무처리도, 현안에 대한 협의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이 시장은 또 "지방재정문제로부터 시작된 이번 갈등의 본질은 결국 지방자치에 대한 국정운영 원칙의 충돌”이라고 지적하고, “더 근원적으로는 정치라는 수단을 통해 시민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하는 철학의 충돌이기도하다. 그렇기 때문에 결코 포기할 수도, 회피할 수도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식은 끝났지만,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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